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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E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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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2.5기 루키와 함께 한 무박 2일 아이디어톤 대회

2020.04.14 공유하기 팝업 열기

새로운 얼굴, 새로운 구성원

 

지난 9월 10일 영남대 루키 2.5기에 50명이 지원해 그중 15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9월 21일에서 9월 22일까지 영남대 내부에서 2.5기와 처음으로 함께 한 루키 활동 아이디어톤. 처음 아이디어톤을 주최한 취지는 아직 어색할 2.5기들에게 우리 SK LOOKIE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빠르게 알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기획했다. 또한 이번 아이디어톤을 통해 얻게 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중 실현 가능한 것들을 모아 팀별 프로젝트나 공모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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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와 함께한 영남대 내부 아이디어톤의 시작

 

 

아이디어톤의 시작

 

우리는 대구 중앙로에 위치한 비즈니스 센터를 빌려 저녁에 모두 모였다. 모이기 전 준비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각자의 역량을 적은 포트폴리오이다. 아직은 서로를 잘 모르니,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를 찾아 팀을 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팀 구성은 2.5기 루키들끼리 먼저 팀을 꾸린 후, 그들이 기존 루키들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4~5인 1조로 총 6팀이 만들어졌다.

 

 

 

 

각자의 역량을 적은 포트폴리오

 

팀이 만들어진 후 본격적으로 아이디어톤이 개최됐다. 먼저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는 키워드 여러 개를 PPT에 띄워놓고 팀별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을 골랐다. 고른 키워드와 연관되면서도 루키가 추구하는 3대 가치(사회적 가치, 비즈니스적 가치, 전통적 가치)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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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팀들

 

진행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루키들을 돕기 위해 1기 루키들과 스태프들이 팀들을 돌며 각자의 아이템에 대하여 문제점이나 보완책을 짚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친 중간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이야기하고, 해당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타 팀의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자, 배불리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무박 2일로 진행하는 만큼 힘들 우리 영남대 루키들을 위해 컵라면, 음료 등 각종 간식이 뒤쪽에 비치됐다. 또한 12시 정각에는 치킨 타임도 마련되어 있어 지친 루키들의 기운을 북돋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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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브리핑을 하는 2.5기 신주예 루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기획 도중 문제에 부딪혀 엎고 처음부터 다시 기획하는 팀들도 다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발표된 아이디어는 총 6가지이다.

 

첫 번째는 노인 문제를 다루고 실버산업에 대응하는 ‘스마트 휠체어 질풍老道’이다. GPS와 GMS 모듈을 통해 노인의 실종 방지에 도움을 주고, 비상벨을 하단에 부착하여 갑작스러운 부상에 대비하는 점 등으로 기존의 실버카와 차별성을 부각했다.

 

두 번째는 은퇴한 시니어 멘토들이 사회 초년생과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만들어주는 플랫폼 ‘미완생 프로젝트’이다. 세대 융합과 재취업난 해결, 초년생의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아이디어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에게 여행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틴틴 트립’, 독립서점에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플랫폼 ‘북키’, 노령 운전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세이프 카’,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해주는 ‘따끈따끈 도시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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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풍노도’팀에서 기획완성까지 발생한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

 

 

 

 

일정의 마무리와 간단한 인터뷰

 

모두의 발표가 끝난 뒤, 간단하게 시상을 하고 마무리하며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아래는 루키 첫 활동 후 2.5기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의 일부이다.

 

 

“루키에 처음 지원했을 때 어떤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나요?”

이한솔 루키: 공모전을 참가하거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지영 루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어떤 프로젝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박지영 루키: 실버카가 제일 마음에 들었고 팀 회의를 하면서 선비길을 이용한 아이디어 나왔지만,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권민정 루키: 우리가 진행한 북키 활동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책과 관련된 기획이나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니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첫 활동을 진행하며 어려운 부분이 있었나요?”

이한솔 루키: 밤새워서 무언가를 하는 게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아직 서로를 잘 몰라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이호연 루키: 팀 빌딩을 해서 아이템을 디벨롭하기까지의 과정을 처음 경험하여, 시행착오가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또한 평소에 막연하게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해커톤 활동이 도움이 됐나요? 되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이한솔 루키: 네, 도움이 되었습니다. 루키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지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권민정 루키: 여러 새로운 활동을 진행하며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구성원으로서 첫 활동이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이한솔 루키: 제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자극을 받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박지영 루키: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힘들었지만, 많이 친해지고 배워가는 게 많아서, 루키에 들어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루키 2.5기 적응 프로그램 영남대 아이디어톤을 소개했다. 이 글을 접하는 여러 대학생들이 3기 혹은 그 이후로도 지원하기 전, 루키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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